•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KTX 탈선사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해야"

등록 2018.12.09 16:26: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강릉=뉴시스】조명규 기자 = 8일 오전 7시30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행 고속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198명의 승객이 탑승했고 10량의 객차 중 앞쪽 4량이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관사, 승객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선로를 이탈한 객차. 2018.12.08.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조명규 기자 = 8일 오전 7시30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행 고속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198명의 승객이 탑승했고 10량의 객차 중 앞쪽 4량이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관사, 승객 등 14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선로를 이탈한 객차. 2018.12.08.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노후 기관차와 장비 실태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관리 선로 증가에 따른 예산과 정비 인력 확충 방안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국토부가 정밀 조사에 착수했지만, 사고 원인을 명백하게 밝히고 확실한 재발 방지책을 세워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3주 동안 열차 고장은 9건이나 발생했다"며 "승객들이 열차 내에서 3시간 이상을 암흑과 추위 속에서 떨며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며 "선로나 객차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빈발하던 끝에 어제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이낙연 총리가 코레일을 찾아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한 지 3일 만에 사고가 났다는 것도 당혹스러운 일"이라면서 "민주당도 집권 여당으로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