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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나경원 첫 임무는 임시국회 소집...선거개혁 과제 풀어야"

등록 2018.12.12 10: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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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제, 한국당이 합의한 사실 인식하길"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12.1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유자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2일 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첫 번째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민생 개혁을 위한 많은 과제를 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느 한순간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대표해 청와대에 가서 합의한 사실이란 점을 꼭 인식하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보와 보수를 떠나 국민 뜻을 받드는 게 정치 본령이라면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를 수용하는 게 국민 뜻을 받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가장 빠른시간 내에 당내 토론과정을 거쳐 민심과 일치하는 선거제도 결론 도출하길 기대하고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각종 개혁과 민생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개혁을 말로만 이야기했지 의지와 실행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개혁에는 한국당 핑계만 대면서 회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민주당은 협치가 아닌 야합을 선택했고, 개혁이 아닌 기득권을 택했다"라며 "아예 개혁은 포기했다고 선언하라. 그것이 솔직하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선거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겠다면 단서와 조건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하고 조속히 합의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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