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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DB 김주성, 크리스마스에 은퇴식…32번 영구결번

등록 2018.12.13 1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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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DB 김주성, 크리스마스에 은퇴식…32번 영구결번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농구 국가대표 센터 김주성(39·DB)을 위한 은퇴식이 열린다.

프로농구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김주성의 은퇴식을 연다"고 밝혔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한 김주성은 16시즌 동안 전신인 TG, 동부를 거쳐 DB에 이르기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정규리그 1만득점, 1000블록슛을 달성했다.

또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5회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정상에 서기도 했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김주성의 활약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등번호 32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기념유니폼 팬 응모'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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