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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서울시교육청 감사 234건 적발...지원청 873건

등록 2018.12.17 1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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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유출 숙명여고, 교비횡령 휘문고 등 감사 전문 공개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17일 서울지역 초·중·고 및 산하기관 대상 종합감사,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2018.12.17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17일 서울지역 초·중·고 및 산하기관 대상 종합감사,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2018.12.17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최근 6년간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총 1107건의 지적 건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결과 공개는 유치원 감사 실명 공개와 형평성을 맞추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결정됐다.

공개 대상은 2013년부터 올해 12월 초중고 및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이다. 종합감사와 특정감사 결과로 기관명을 포함한 감사 전문이공개됐다.

본청에서 실시한 감사결과 지적사항은 총 234건으로 2013년 11건, 2014년 16건, 2015년 31건, 2016년 63건, 지난해 63건, 올해 50건 등이다.

교육지원청에서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101건, 남부교육지원청 95건,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93건 순이었다.

시험지 유출 사태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숙명여고의 경우 관련지침 상 검토라고 돼있을 뿐 결재라는 표현이 없다는 사유 등만으로 전 교무부장이 자신의 자녀가 속한 학년의 정기 고사 출제원안과 이원목적 분류표 등을 검토·결재하게 했다.

각 고교에서 실시하는 정기고사는 출제부터 성적산출까지 전 과정에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적관리 시스템과 정기고사 진행상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결론을 냈다.

교비회계 비리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휘문고의 올해 4월 종합감사 결과에는 ▲신교 교원 채용 부적정 ▲직위 해제된 사무직원 관리 부적정 ▲초과근무수당 운영 및 관리 부적정 ▲학교생활기록부 정정 부적정 ▲운동부 운영 부적정 ▲학교 성금 등의 회계 미편입 및 부당 사용 ▲학교급식운용 및 위탁용역 계약 부적정 ▲수납금 세입업무 부적정 ▲수익자부담사업 정산 및 예산관리 부적정 ▲학교발전기금 업무 부적정 ▲학교회계 예산 집행 부적정 ▲시설공사 집행 부적정 ▲물품구매 부당 분할 계약 ▲매점 임대 계약 부적정 등이 지적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감사결과 내역을 이날 오후 2시부터 본청과 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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