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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위원장 "중소기업, 경제 활로인 경협에 앞장서야"

등록 2018.12.1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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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18일 '송영길 위원장 초청 특강'

【서울=뉴시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서울=뉴시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이 중소기업계와 만나 남북경제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길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특강에 참석해 "남북경협은 퍼주기가 아니다. 기업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성·해주·인천을 잇는 삼각경제벨트를 만들어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협-남북경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중기중앙회 측은 올해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남북관계를 돌이키고, 내년 중소기업계가 준비해야 할 남북경협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북한을 포용해 경제적 테이블로 유도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기반 조성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철도·도로 건설은 전력·통신·자원의 인프라 확장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한반도 공동 번영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동해·서해권, 비무장지대(DMZ) 등 권역별 협력벨트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남북시장 통일을 추진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경제주체인 중소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남북경협은 남과 북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며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북한 인력대체, 개성공단 내 기술교육센터 설립 등 남북상생방안을 제안한 만큼 내년에도 중소기업이 남북상생의 주역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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