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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선물, 애플 실적 전망 하향에 급락세

등록 2019.01.03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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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선물, 개장 직후 330포인트 넘게 하락

【뉴욕=AP/뉴시스】지난 2016년 12월21일 뉴욕의 증권거래소 모습.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계속 전망으로 다우 지수가 0.75%, S&P 500 지수 0.82%, 나스닥 지수 1.81%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8.10.5

【뉴욕=AP/뉴시스】지난 2016년 12월21일 뉴욕의 증권거래소 모습.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계속 전망으로 다우 지수가 0.75%, S&P 500 지수 0.82%, 나스닥 지수 1.81%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8.10.5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증시가 새해 첫 거래에서 상승 마감했지만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3대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세로 전환했다.

2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이날 오후 개장 직후 33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오후 6시20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331포인트(1.42%) 하락한 2만2994를 기록 중이다.

또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33.75포인트(1.34%) 하락한 2477.25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139.50포인트(2.19%) 내린 6231.50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8%, S&P500지수는 0.13%, 나스닥지수는 0.46%씩 올랐다.

하지만 이날 오후 애플이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대 주가지수 선물도 직격탄을 맞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쿡 CEO는 중국의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7.35% 급락, 146.31 달러까지 떨어졌다. 또 관련 기업인 베스트바이는 2% 스카이웍스는 5%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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