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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리드 "트럼프는 無도덕자…현실 인식 못해"

등록 2019.01.03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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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퇴임을 맞아 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초상화 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리드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2016.12.09

【워싱턴=AP/뉴시스】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퇴임을 맞아 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초상화 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리드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2016.12.0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민주당 원로인 해리 리드(79) 전 상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비판했다.

지난 2017년 5번째 임기를 끝으로 상원의원 직에서 물러난 리드는 2일(현지시간) 발행된 뉴욕타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비도덕적인게 아니라 무도덕적( He is not immoral but is amoral)"이라고 말했다. 도덕 개념 자체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리드는 "트럼프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가 겪었던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못박았다. "나쁜 대통령들이 있기는 했지만 트럼프 만큼 나쁜 대통령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칠 것이다. 논리적으로 그를 설득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리드는 또 "트럼프가 회의주의자란데 동의하지 못하겠다. 내 생각에 그는 실제 세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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