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석탄 로비스트' 출신 휠러 EPA 청장으로 지명
현재 EPA 청장 직무대행으로 근무 중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8월1일 미 상원 환경·공공작업위원회에 출석한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EPA) 청장 대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석탄 로비스트 출신인 휠러 대행을 EPA의 정식 청장으로 지명했다. 2019.1.10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휠러 대행이 계속되는 스캔들로 물러난 스콧 프루이트 전 청장의 EPA를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었다.
정식 청장 지명에 따라 휠러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민주당과 환경주의자들은 석탄업계 로비스트로 일한 휠러의 전력이 EPA 내에서 이익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그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휠러는 환경 규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기후변화 및 오염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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