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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탄 로비스트' 출신 휠러 EPA 청장으로 지명

등록 2019.01.10 0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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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PA 청장 직무대행으로 근무 중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8월1일 미 상원 환경·공공작업위원회에 출석한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EPA) 청장 대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석탄 로비스트 출신인 휠러 대행을 EPA의 정식 청장으로 지명했다. 2019.1.10

【워싱턴=AP/뉴시스】지난해 8월1일 미 상원 환경·공공작업위원회에 출석한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EPA) 청장 대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석탄 로비스트 출신인 휠러 대행을 EPA의 정식 청장으로 지명했다. 2019.1.1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석탄 로비스트 출신으로 지난 6개월 간 환경보호청(EPA) 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앤드루 휠러를 정식 청장으로 지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휠러 대행이 계속되는 스캔들로 물러난 스콧 프루이트 전 청장의 EPA를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었다.

정식 청장 지명에 따라 휠러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민주당과 환경주의자들은 석탄업계 로비스트로 일한 휠러의 전력이 EPA 내에서 이익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며 그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휠러는 환경 규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기후변화 및 오염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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