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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제프 베이조스, 전 TV 앵커 로렌 산체스와 비밀관계

등록 2019.01.10 1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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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지난 2016년 제프 베이조스와 로렌 산체스-패트릭 화이트셀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출처 : TMZ> 2019.1.10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지난 2016년 제프 베이조스와 로렌 산체스-패트릭 화이트셀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출처 : TMZ> 2019.1.1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혼을 발표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전 TV 앵커이자 할리우드의 거물 패트릭 화이트셀의 아내인 로렌 산체스와 비밀리에 관계를 맺어 왔다고 미 폭스 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베이조스는 9일 25년 간 함께 살아온 부인 매켄지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폭스 뉴스는 이날 베이조스가 폭스 뉴스에서 '굿 데이 LA'를 진행했던 산체스와 비밀리에 관계를 맺었다고 단독 폭로했다.

소식통들은 54살의 베이조스와 헬리콥터 조종사로 일하며 항공 촬영 전문 회사를 운영하기도 하는 산체스(49)가 그녀의 남편 화이트셀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화이트셀은 WME/IMG를 운영하는 할리우드의 거물로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 케빈 코스트너, 휴 잭맨을 비롯한 많은 1류 연기자들이 WME/IMG에 소속돼 있다.

패트릭-로렌 부부와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2016년 WME/IMG 소속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주연한 영화 '맨체스터 바 더 시'(Manchester By The Sea)의 시사회장에서 함게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로렌과 베이조스가 가까워진 것은 같은해 가을 로렌과 패트릭이 별거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라고 말했다.

패트릭-로렌 부부와 제프-매켄지 부부가 모두 시애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두 부부가 친하게 됐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후 로렌이 베이조스의 우주 관련 회사 '블루 오리진'에 헬리콥터 조종사로 고용돼 항공 촬영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산체스와 화이트셀은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어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산체스는 전 남편이던 미식 프로축구 선수 토니 곤잘레스와의 사이에도 10대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들은 별거 중이지만 아직 이혼은 하지 않았다.

포브스가 1374억 달러(약 154조4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베이조스는 9일 트위터를 통해 25년 간에 걸친 부인 매켄지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베이조스는 자신과 산체스가 함께 한 사진이 곧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를 앞두고 미리 이혼 사실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조스와 산체스, 아마존 모두 논평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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