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김정은 방중 연일 선전…"온 행성을 뒤흔들어"
노동신문, 10~13일 후속보도 이어 나가
13일 "세계 언론들, 방중 소식 연일 보도"
"세상사람들 격동시킨 사변…행성 흔들어"
"김정은 동지 신년사, 국제무대 폭풍 반향"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또 평양역에 10일 오후 3시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다음 날인 11일 1면에 실었다.
12일에는 '당 중앙 뜨락에 운명의 핏줄을 잇고 사상도 뜻도 발걸음도 함께 할 억척불변의 의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된 북한 내부의 반응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13일 오전에도 1면에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한 소식을 8일부터 11일까지 세계언론들이 연일 보도했다"고 밝히며,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후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문은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쌍방은 중조(中朝·중국과 북한)관계가 새로운 시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하며 조선반도정세를 옳게 관리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공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데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국제사회는 조선반도 문제해결을 위한 평화적인 대화를 기대하고있다',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보기 드문 역사적 기회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모습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시진핑 주석과 회담, 만찬, 오찬 등을 했으며 중국전통약품생산 공장을 둘러봤다. 2019.01.10.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또 신문은 6면에서 '우리 당 대외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와 함께 중국 방문 소식을 다뤘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신년사가 국제무대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며 "세계 각국의 신문, 통신, 방송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원문 그대로 또는 요지로 계속 보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대외활동에서 이룩한 빛나는 성과들에 대해 밝혀줬다"며 "그 모든 성과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실시하는 대외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새해에 들어서기 바쁘게 세상 사람들을 격동시키는 사변이 또 일어났다"며 "김정은 동지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신 소식이 온 행성을 뒤흔들고 있다"고 선전했다.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국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9.01.1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1일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모습을 상세히 담은 기록영화를 김 위원장의 평양 도착 하루만에 방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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