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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3% 안팎 상승

등록 2019.01.16 0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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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3.2% 상승한 배럴당 52.11 달러

브렌트유, 2.8% 오른 배럴당 60.64 달러

中 경기부양책 확대 방침에 경기 침체 우려 완화

국제유가,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3% 안팎 상승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제유가가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3% 안팎으로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2%(1.60달러) 상승한 배럴당 5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2.8%(1.65달러) 오른 배럴당 60.6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무역 지표 부진 등 성장 둔화에 대한 신호로 14일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15일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꺼내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반등세를 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 인민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력을 키우기 위해 중소기업 신용도 강화, 감세 확대, 인프라 투자 증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4일 시중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1%포인트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 컨설팅 업체 JBC에너지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6주 전보다 완화됐다"며 "이런 낙관론은 중국의 경기 부양 노력과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형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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