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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경제정책 '일자리 발굴-4차산업 선도'에 중점

등록 2019.01.18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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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7일 진행된 일자리경제산업실과 투자유치실의 업무보고. 2019.01.18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7일 진행된 일자리경제산업실과 투자유치실의 업무보고. 2019.01.18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8일 올해 일자리경제산업 분야 정책의 기본방향을 '경북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4차 산업혁명 선도'로 정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6900여억원을 투입, 문화관광·기업·농업·복지 분야 등에 좋은 일자리 2만7000개 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청년 유입정책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국비를 최다 확보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632억원)' 추진으로 2774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유입 특별법' 입법화를 추진하고 대도시의 청년들이 지역 정착을 모색하는 '서울시-경북도 지역상생 일자리 연계·교류 사업'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경북의 10대 청년 특화지구를 선정하는 '청년 희망뉴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재도약과 권역별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1000개사를 육성하고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구축 사업'(2019~2025년, 2552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전자 등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포항 AI·바이오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국가균형발전 핵심거점 육성 사업(2018~2026년, 646억원) ▲드론산업 육성 사업(2018~2023년, 150억원)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2019~2022년, 277억원) 등도 추진한다.

5대 권역별로는 ▲형산강 메가 사이언스 밸리(동부권) ▲낙동강 ICT융합산업벨트(서부권) ▲금호강 스마트 지식산업벨트(남부권)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북부권)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공동) 사업을 전략 프로젝트화 한다는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색기술산업, 뷰티산업, 재난안전산업, 국방군수산업, 해양자원산업을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소해 교육·컨설팅·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고, '경북 지역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도 돕는다는 전략이다.

경북도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인 '위누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쇼핑몰도 열고 사회적기업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마케팅 사업(68억원)'을 중점 지원하고 신 북방 남방 정책과 연계한 수출시장 다변화도 모색한다.

또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부진을 타개하고자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2차전지 등 메가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특히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친환경차 산업인 전기차 관련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역점을 두고 전기차 생산업체 및 부품 소재기업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전략산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일자리경제산업 분야에서 지난해 보다 650억원이 늘어난 84개 사업 3159억원의 정부투자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17일 있었던 일자리경제산업실과 투자유치실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구글 본사 사옥 앞에 공룡 조형물이 있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공룡 화석처럼 된다는 의미"라며 "공무원 조직도 변화가 없으면 언젠가는 없어질 수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일 중심, 도민중심, 성과중심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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