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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페라리에 가솔린 부은 격"…BBC 주간 베스트11

등록 2019.02.05 10:59:04수정 2019.02.05 12: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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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전 이어 뉴캐슬전서도 '골 폭죽'

가스 크룩스 "손흥민이 돌아왔음에 감사" 칭찬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결승골로 토트넘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2019.02.03.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결승골로 토트넘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2019.02.03.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손흥민의 복귀는 페라리에 가솔린을 넣은 것과 같다."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분석가인 가스 크룩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하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이 돌아와 정말 다행이다. 그가 없는 동안 토트넘은 FA컵에서 탈락했다"면서 "그가 돌아온 것은 페라리에 가솔린을 넣은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을 자동차 구동에 필수요소인 '연료'로 평가한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굳게 닫혀있던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리그 10호이자 시즌 14호 득점포이기도 하다.

그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출전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활약으로 팀을 구하고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선수들이 빠진 토트넘 입장에선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다.

크룩스는 손흥민 말고도 곤살로 이과인, 에덴 아자르(이상 첼시),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명단에 넣었다.

크룩스는 지난 1976년 스토크시티에서 데뷔해 1980~1981시즌부터 5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찰튼 애슬레틱 등을 거쳤다.

은퇴 후에는 BBC에서 축구 분석가로 일하면서 칼럼과 주간 베스트 11 등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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