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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리딩뱅크 탈환…순익 3조1567억 '역대 최대'

등록 2019.02.12 15: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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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리딩뱅크 탈환…순익 3조1567억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순익을 거두며 1년 만에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12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379억원(8.2%) 증가한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순익 3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익은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급증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한 3조689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이 이같은 실적을 일궈낸 것은 이자수익이 탄탄히 받쳐준데다 수수료 중심의 비이자 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8조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성장했다. 비이자이익도 1조3990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이는 수수료이익이 13.3% 증가한 덕분이 컸다.

글로벌 부문 실적도 나아졌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부문 손익은 3215억원으로 전년대비 865억원(36.8%) 불었다. 그룹의 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1761억원(58.1%) 증가한 4791억원을 나타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이익기반 성장과 더불어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핵심분야인 글로벌·IB시장에서도 '원 신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간 협업이 극대화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원 신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해 그룹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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