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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도태평양사령관 "北, 모든 핵무기 포기 않을 듯…中, 장기적 최대위협"

등록 2019.02.13 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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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경두(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정 장관은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2018.11.08.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경두(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정 장관은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2018.11.08.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부분적 비핵화 협상은 모색할 것이라고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밝혔다.

더힐, 블룸버그통신,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슨 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사전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인도태평양사령부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분석은 정보당국의 입장과 일치한다. 우리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 또는 (핵무기) 생산능력들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미국과 국제사회의 양보에 대한 대가로 부분적 비핵화 협상은 모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we think it is unlikely that North Korea will give up all of its nuclear weapons or production capabilities, but seeks to negotiate partial denuclearisation in exchange for US and international concessions)"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7년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이후 북한과의 긴장이 감소했다"며 "(북한은) 일부 비핵화 조치들, 대표적으로 핵실험장의 갱도 파괴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선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슨 사령관은 미국 국익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중국으로 꼽았다. "중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차이나 및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장기적 전략적 위협"이라는 것이다.

또 "베이징은 중국이 주도하는 중국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질서, 지난 70년에 걸쳐 지속된 인도-차이나의 안정과 평화를 대체하는 결과를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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