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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본 삿포로 눈 축제·오타루 운하 벤치마킹할 것”

등록 2019.02.13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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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눈 조각.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눈 조각.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일본 삿포로 눈 축제와 일본 도시재생 사례인 오타루 운하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문화체육협력국장 및 도내 문화축제 전문가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삿포로 눈 축제는 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 등을 보기 위해 행사시간 동안 약 254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200여개의 눈 동상 등 이색적인 축제 프로그램과 꼼꼼한 운영, 주민 참여 활성화,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오타루는 쇠퇴한 지방 항구도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오타루 운하는 전면 매립을 통한 도시개발 계획이 발표됐지만 10여년간의 주민협의 끝에 운하를 매립하지 않고 개선해 관광자원화 했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삿포로 눈 축제와 오타루 운하 방문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산업적 특성에 기반을 둔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면서 “탐라문화제를 비롯한 문화재생에 제주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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