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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급증하는 유기동물 분양 추진…“사지 말고 입양을”

등록 2019.02.13 1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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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센터 입소한 유기동물 7979마리…2년만에 두 배로 급증

유기동물 입양 시 병원 진료비·중성화 수술비·미용비 등 지원

유기동물. (사진=뉴시스DB)

유기동물.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 내 시설물 정리 및 보호 동물 질병검사를 완료함에 따라 반려동물 분양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호센터에 입소한 동물의 보호자를 찾는 공고기간인 10일이 지나도 보호자를 찾지 못한 동물이 대상이다.

반려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 시간 내 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절차를 진행하면 되며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양 동물의 병원 진료비와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비용이 20만원 이상이면 10만원까지 제공하며 20만원 미만이면 소요액의 50%를 준다.

다만 중성화 수술 시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입양비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고 동물병원 진료내역서와 영수증,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동물보호센터로 보내면 된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보호센터에 입소하는 유기동물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면서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 입소한 유기동물은 7979마리로 지난 2016년(3027마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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