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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의회 "5·18망언 한국당 의원, 사죄해야"

등록 2019.02.13 1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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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군의회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 망언을 한 극우단체 대표 지만원씨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에 대해 13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019.02.13 (사진=곡성군의회 제공) photo@newsis.com

【곡성=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군의회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 망언을 한 극우단체 대표 지만원씨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에 대해 13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019.02.13 (사진=곡성군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곡성=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군의회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 망언을 한 극우단체 대표 지만원씨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에 대해 13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역사적 검증이 끝난 사안에 대해 극우인사와 이에 동조한 일부 의원의 5·18 관련 망언은 아직도 아픔이 아물지 않은 5·18 영령들과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시대착오적 만행이며, 거룩한 피와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 "5·18 민주화운동은 1997년 이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대한민국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민주주의 소중한 역사"라고 강조했다.

 곡성군의회는 또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는 없다"면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한 영령들을 대신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망언을 쏟아낸 지씨와 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향해 "5·18의 진실을 왜곡하는 충격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5·18 영령과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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