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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1월 단거리 국제노선 점유율 45%...사상 최고치 돌파 이어가

등록 2019.02.14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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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4.1% 넘어서...국제선 전체 점유율은 32.3%

LCC점유율 제주항공 10.9%, 진에어 7.9%, 티웨이 6.6% 순

LCC, 1월 단거리 국제노선 점유율 45%...사상 최고치 돌파 이어가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단거리 국제선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4일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의 1월 항공 통계에 따르면, LCC의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국제선 점유율은 45.0%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44.1%를 넘어섰다. 저비용항공사의 전체 국제선 노선 점유율은 32.3%이었으며, 국내선 점유율은 58.5%로 소폭 하락했다.

LCC들의 1월 수송객 증가율은 8.1%로 전월 6.8% 대비 추가 개선됐다. 국내선 수송객이 1.7%로 상승세(12월 -1.3%)로 전환된 가운데, 국제노선 수송객 수 증가율이 15%를 기록하며 상승세(12월 16.7%)를 이어갔다.
 
LCC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의 점유율이 10.9%로 12월 10.5%에 이어 사상 최고치 돌파를 지속한 가운데 ▲진에어(7.9%, 12월 7.7%) ▲티웨이(6.6%, 12월 6.3%)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고 ▲에어부산(4.9%, 12월 5.0%)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월 전 공항 기준 여객은 국내선이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반등했으나 국제선은 6.6% 성장에 그쳤다. 노선별(인천공항 기준) 증가율은 일본이 전년동월 대비 3.1%, 동남아 5.5% 증가에 그쳤으며 중국 11.6%, 구주 11.6%, 미주 4.1%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류재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일본노선 등의 수요 부진이 다시 나타 나고 있지만 중국노선 수요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장거리 노선의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가하락으로 항공사들의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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