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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 최고 15㎝' 대설특보 발령…건조·풍랑특보 해제

등록 2019.02.14 0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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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설경. (사진=뉴시스 DB)

강릉 설경.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4일 강원 영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동해·삼척 평지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5시까지 적설량은 동해 3.1㎝, 삼척 1.0㎝ 등이다.

눈은 이날 낮 12시까지 2~7㎝ 많은 곳 15㎝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간과 영동 북부 지역의 대설예비특보는 눈구름대가 동해상에 머물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해제됐다.

강릉·동해·삼척 평지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도 오전 4시에 해제됐다.

영서 지역에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눈이 내렸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9시에 다시 내리겠지만 1㎝ 내외로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승법 예보관은 "강원 중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 철원, 양구평지와 중북부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까지 떨어져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눈이 내리면서 영동 중남부의 건조특보는 해제됐지만 14일 오후부터 다시 건조해지겠고 그밖의 지역은 여전히 실효습도가 20~35%로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해 중부 전 해상의 물결은 1.0~2.0m 내외로 일고 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발령된 풍랑주의보는 14일 오전 7시에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해상에도 눈이 내려 가시거리가 짧아져 항해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 지역이 보통이고 영동은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좋음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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