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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올해 신규 공무원 2055명 채용...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19.02.14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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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106명, 18개 시·군 1949명

시험은 직급·직류별로 총 3회 실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청 본관 전경.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청 본관 전경.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2055명 규모의 신규 지방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애초 선발인원 1551명 대비 32.5%인 504명이 증가한 것이다. 소방직(창원시 포함) 591명은 별도로 채용한다.

직급별 채용 인원은 5급 2명, 7급 37명, 8급 110명, 9급 1825명, 연구·지도사 81명이며, 기관별로는 경남도 106명, 18개 시·군 1949명이다.

올해 경남의 대규모 신규 공무원 채용은 정부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 확대를 통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해소 등에 대한 경남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공직의 다양성과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비율을 법정의무비율(장애인 3.4%, 저소득층 1%) 보다 훨씬 많은 장애인 5.4%, 저소득층 5%로 확대해 장애인 111명, 저소득층 102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4명, 보훈청 추천 15명을 일반모집 시험과 구분해 실시하기로 했다.

시험일정은 직급·직류별로 총 3회로 나눠 실시된다.

제1회 시험은 가축방역관(수의직) 경력 채용시험으로, 수의사 면허 취득 시기 등을 고려해 3월 4~6일 원서접수를 하고, 20~21일 면접을 통해 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제2회 8·9급 공개경쟁시험은 6월 15일(원서접수 3월 25~29일), 제3회 7급 행정직 공개경쟁과 연구·지도직, 9급 고졸(예정)자 및 운전직 등 경력경쟁시험은 10월 12일(원서접수 8월 5~9일) 실시한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우선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9년 1월 1일 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계속해 경남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거나, 2019년 1월 1일 전까지 경남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9급 일반행정직류 군(郡) 지역 응시자에 대해서는 별도 거주지 제한을 적용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채용 확대 등을 통한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 및 시·군의 충원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발인원을 최종 결정했다"면서 "열정과 패기를 가진 창조형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기관별·직렬(직류)별 인원 등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 센터 시험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남도는 11일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의무 5급, 수의직 24명) 선발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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