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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운동 100주년 대규모 기념사업 추진

등록 2019.02.14 1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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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특별전 등 문화행사,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등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임시정부청사 사진. 2019.02.14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임시정부청사 사진. 2019.02.14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과 협력해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기념·기억, 성찰·발전, 포용·미래 등 3개 분야의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기념·기억분야 사업은 ▲시·군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기도박물관 독립운동가 특별전시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항일운동 문화유산 조사 ▲항일유적 안내판 설치 ▲기념 모바일 동영상 제작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시·군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21개 시·군의 29개 사업을 선정했다. 모두 20억원의 도비가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남양주 독립운동가 이석영, 파주 임명애, 여주 조성환 등 지역 독립운동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 제작과 일제강점기 군수기지(고양), 좌전고개(용인), 제암리(화성) 등 항일유적지를 배경으로 하는 문화행사 등이다.

경기도박물관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열어 임시정부청사 사진, 태극기 목판각 등 독립운동 관련 100점을 전시한다.

도는 성찰·발전분야 사업으로 3·1운동 관련 책자발간과 기념사업 민간공모를 한다.

민간공모는 이달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도내 민간 예술단체가 진행하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사업을 선정한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다.

포용·미래분야 사업으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과 테마관광 코스개발이 추진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은 4월11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로, 재외동포를 초청하는 자리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쿠바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행사의 한 부분으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연도 펼친다.

이밖에 화성 제암리 3·1운동기념관과 김포 오라니장터 만세운동 유적비 등을 배경으로 하는 관광코스가 개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1년 내내 도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0주년 기념사업을 구성했다”면서 “경기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역사의식과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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