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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미중 무역협상 진행 중…제공할 정보없어”

등록 2019.02.14 17: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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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미중 무역협상 진행 중…제공할 정보없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장관급 무역회담이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가운데 주관 부처인 중국 상무부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현 상황에서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미중 장관급 회담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께 시작됐다. 회담은 1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베이징=신화/뉴시스】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장관급 무역회담이 열리고 있다. 왼쪽이 미국 대표단, 오른쪽이 중국 대표단이다. 2019.02.14

【베이징=신화/뉴시스】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미중 장관급 무역회담이 열리고 있다. 왼쪽이 미국 대표단, 오른쪽이 중국 대표단이다.  2019.02.14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국중앙(CC) TV, 런민르바오 등은 류허(劉鶴)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 미중 전면적 대화 대표가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함께 미중 고위급 협상 개회식을 공동 주최했다고 보도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중 협상 60일 연기’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이에 앞서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가오 대변인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나면 더 나은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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