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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학교, 신임 소방공무원 104명 배출

등록 2019.02.15 1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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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학교는 15일 오후 부산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26기 신임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2019.02.15. (사진=부산소방학교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학교는 15일 오후 부산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26기 신임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2019.02.15. (사진=부산소방학교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개월 간의 힘든 교육훈련을 마친 신임 소방관 104명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킴이로 첫 발을 내딛는다.
 
부산소방학교는 15일 오후 부산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26기 신임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부산소방학교 교직원과 교육생 가족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 대표 졸업증 수여,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부산소방학교장 식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한 제26기 교육생 104명(부산 54명, 창원 19명, 대구 31명)은 지난 16주 동안 ▲사다리 설치, 공기호흡기 착용훈련 등 화재대응 기본적훈련 ▲화재진압 4인 조법, 실물화재훈련 등 화재대응 팀 전술훈련 ▲로프 등반·하강, 응급처치 등 인명구조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과 창원, 대구지역의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생 중에는 3대 소방가족이 탄생돼 눈길을 끈다. 김도형 교육생의 할아버지 김종갑 씨는 1973년 소방에 입문해 부산 남부소방서에서 소방경으로 1996년 퇴직했고, 아버지 김창식 씨는 현재 부산진소방서에서 부전119안전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더불어 부자 소방관도 배출됐다. 서승현 졸업생의 아버지 서명근 씨는 현재 부산 북부소방서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조준혁 교육생은 "해운회사에서 상선 기관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꿈에 그리던 소방관이 됐다"며 "늦은 나이에 소방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만큼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매 수업시간에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1등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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