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2821억원 설비투자…카메라 모듈 생산능력 향상 추정"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KB증권은 1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지난 15일 LG이노텍은 2821억원의 신규 설비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연구원은 "신규 설비투자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대부분의 투자는 베트남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데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의 2019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32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광학솔루션의 하반기 매출액은 3.9조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2019년 하반기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광학 솔루션 부문의 출하 증가와 평균 판매 가격 인상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또 기판 소재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제품 효과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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