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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 이상' 대설 예보에 비상단계 근무 돌입

등록 2019.02.18 20: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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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 이상' 대설 예보에 비상단계 근무 돌입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우수'(雨水)인 19일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8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9일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8일 오후 10시부터 주의 단계인 '행안부 비상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예비특보는 실제 특보를 내리기에 앞서 미리 발표하는 정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2∼7㎝이다.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충청과 경북 내륙, 전북 동부 내륙의 예상 적설량은 1∼5㎝로 예보됐다.

행안부는 이날 예비특보 지역을 대상으로 시·도 영상회의를 갖고 대설 대비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늦은 밤부터 빙판길 발생 우려가 높은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강설 시 신속하게 제설 작업에 나서도록 했다.

또 골목길과 마을 진입도로는 마을 제설반이 제설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내 집 앞 눈치우기에도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독려토록 했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겨울철 대설이 예보되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운전할 경우 월동 장비 장착과 감속 운행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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