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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리운전기사 노조 설립 허가

등록 2019.02.20 1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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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3명 가입, 대리운전기사 2000여 명 활동 중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국대리운전노조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청주 지역 대리운전 업체의 노동착취 사례를 폭로하고 있다.2018.04.19.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전국대리운전노조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청주 지역 대리운전 업체의 노동착취 사례를 폭로하고 있다.2018.04.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대리운전기사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합법적인 단체행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대리운전기사들이 결성한 노동조합 설립을 허가하고 신고증을 교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광역 시·도 중에서 대리운전기사 노조 설립이 허가된 곳은 대구, 서울, 부산, 울산에 이어 광주가 다섯번째다.

노조원은 3명이며, 현재 광주지역에서 대리운전기사 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노사 상생도시를 선언한 광주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대법원이 학습지교사 등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의 노조법상 노동자를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해 전국대리운전노조 광주지부의 설립 허가를 확정했다.

광주시 하희섭 노동협력관은 "헌법 제33조에는 경제적 약자인 노동자들이 사용자와 대등한 관계에서 노동조건에 대해 협상할 수 있도록 노동 3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번 노조 설립 허가는 지역 대리운전기사들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해결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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