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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로컬푸드' 육군 최대 군사교육기관 상무대에 확대 공급

등록 2019.02.20 16: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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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군부대 로컬푸드 공급확대' 시범지역에 장성군 선정

【광주=뉴시스】 = 사진은 군부대 점심식사 장면.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 사진은 군부대 점심식사 장면. (사진=뉴시스DB)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지역 농산물)가 군부대에 확대 공급된다.

장성군은 휴전선 비 접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군부대 로컬푸드(지역 농산물) 확대 공급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군부대 로컬푸드 공급 확대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포천시 등 접경지역 2개 시·군을 처음으로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었다.

올해부터 군부대 로컬푸드 공급이 접경지역 전역으로 확대 된 가운데, 비 접경지역에서는 군부대 식재료 수요가 많은 '장성 상무대' 등 2곳이 시범 지역으로 추가 선정돼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육군 최대의 군사교육 시설로 농산물 급식수요만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장성 상무대는 호남권 군부대에 식재료 공급을 담당하는 51군수지원단(급양대)과 군 간부를 양성하는 5개 학교가 모여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장성군은 최근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군납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 방안'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군납조합인 장성 삼서농협은 조리병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반가공(세척·절단) 식재료를 선호하는 군 급식 트렌드에 맞춰 군납 유통시설 설비 구축과 물류 차량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군도 '푸드플랜 시행계획'에 따라 농산물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2022년까지 지역농산물 공급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로컬푸드 공급을 위해 군납 계약재배 참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군 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군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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