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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경북도의원 "남북내륙철도 경북역사 건립" 촉구

등록 2019.02.20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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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경북도의원

이수경 경북도의원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이수경(성주·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이 남북내륙철도 경북역사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0일 제306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서부경북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경북역사 건립을 촉구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과 성주·고령, 경남 합천·진주 등 9개 시·군을 통과하는 연장 172㎞, 총 사업비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이이다.

하지만 2017년 발표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기초용역 보고서에는 남부내륙철도의 역사는 모두 6곳으로 경북지역에는 기점인 김천역뿐이고 경남지역에만 5개의 역사를 신설한다.

이 의원은 "역간 거리는 김천~합천구간 65㎞로 고성~통영 14.8㎞, 통영~거제 12.8㎞ 구간보다 2배 이상 길지만 경북에는 역사 건립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단선구간 정거장 사이에서의 열차 교행을 위한 신호장만 설치한다면 국토균형발전의 명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남부내륙철도사업은 남부경남을 위한 사업일 뿐이다"며 "경북도민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경북 패싱(passing)이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성주군민과 경북도민은 대승적 차원에서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해 사드배치를 받아들였으나 사드 배치 이후 정부지원조차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남부내륙철도마저 역사도 없이 상처만 남기고 경북을 지나친다면 더 이상 좌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낙후된 서부 경북 개발에 초석이 될 남부내륙철도 경북역사 건립을 위해 도민과 경북도의회, 경북도와 함께 뜻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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