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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도 방송시장 진출···13억 인구 한류로 끌어들인다

등록 2019.02.21 1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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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 쉐카 벰파티 인도 프라사르 바라티 사장(왼쪽), 양승동 KBS 사장

샤시 쉐카 벰파티 인도 프라사르 바라티 사장(왼쪽), 양승동 KBS 사장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13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 방송시장에 진출한다.

KBS는 "인도 최대 공영방송사인 '프라사르 바라티'와 국제방송 KBS월드 TV채널이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은 자체 국제방송 채널의 상호 교환을 위해 현지 에이전시 역할을 맡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국내 방송업계의 첫 사례"라고 21일 밝혔다.

KBS월드는 이르면 다음달 중 인도 정부의 승인 절차와 시험 송출을 마치는대로 인도 최대 위성방송플랫폼인 DD프리디시에서 정식 방송된다. 인도 프라사르 바라티의 국제방송 채널 DD인디아는 KBS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마이K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는 스마트폰 보급과 소셜미디어 이용에 힘입어 K팝 선호층이 빠르게 늘었다. K팝 행사에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하는 등 한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태현 KBS 콘텐츠사업국장은 "KBS월드TV의 인도 진출은 수년 내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인도에 K팝과 한국 문화를 전파할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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