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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투르크메니스탄과 자원사업 수주 기반 조성"

등록 2019.02.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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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자원·에너지 등 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신(新)북방정책 핵심국가로서 동·서양의 교두보이자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이라면서 "천연가스와 원유 등이 풍부해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합성섬유 분야 협력 사업'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제안한다. 현지 한국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사 설립 절차 간소화, 현지 고용비율 규제 등 애로 해소 지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자원·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협상 중인 프로젝트의 조속한 체결과 신규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관심을 요청한다.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내 플랜트 엔지니어 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이밖에 2020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 버스 900대를 공급하고 현지 토지 정보화 인프라 구축도 돕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 작년 9월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의 성과와 의미를 짚고 양국 간 협력 증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향후 고위급 방문, 실무 협의 등을 통해 이번 공동위에서 논의한 사항들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협력사업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경제협력공동위에는 성 장관과 무랏겔디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부총리, 산업부, 외교통상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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