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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완전한 비핵화는 여전한 목표…타협없어" (종합)

등록 2019.02.22 10: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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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역사적 진전 기대해"

"북한이 독일 통일 같은 순간 맞기를 희망"

【뉴욕=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회담 관련 "북한 비핵화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한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25일 미 국무부에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장관. 2019.02.22.

【뉴욕=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회담 관련 "북한 비핵화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한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25일 미 국무부에서 연설하는 폼페이오 장관. 2019.02.22.


【로스앤젤레스·서울=뉴시스】류강훈· 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북한 비핵화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렇게 되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꾀할 수 있고, 북한 국민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한 비핵화가 여전히 정부의 목표인가'란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그게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그 점에 있어 어떤 타협도 없는가'란 질문엔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그게미국 국민들을 위해 할 필요가 있는 일이다. 미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핵으로 무장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북한 국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종전 선언과 주한 미군 규모 감축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에 대해선 "협상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포기하고 그들이 무엇을 포기할 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 국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이다. 미국 국민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가장 강력한 경제제재를 부과했으며, (핵)위험을 상당히 줄였다는 확신을 갖게 될 때까지는 (대북제재)압박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The American people should know we have the toughest economic sanctions that have ever been placed on North Korea, and we won’t release that pressure until such time as we’re confident that we’ve substantially reduced that risk)"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협상에 들어갈 것이며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진정한 역사적인 진전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인 21일 폭스비즈니스와도 인터뷰를 갖고  "나는 1989년 동독 국경을 순찰하는 젊은 군인이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날에는 아무도 그 때 장벽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도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가 그날과 같은 날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끌어온 북한과의 협상을 떠올린다"며 "언젠가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 세계가 1989년 그일과 같은 순간을 맞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핵위험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확신을 갖게 될 때까지 압박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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