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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그날의 함성, 100년의 기억' 되살린다

등록 2019.02.23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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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광복기념관에서 민족이 하나된 뜨거운 정신을 기리는 ‘그날의 함성, 100년의 기억’기념문화행사를 3월 한 달 간 펼친다.
 
 23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광복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앙공원·광복회부산지부·(재)부산문화회관 등 공동주관으로 광복기념관과 중앙공원 광장에서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잇따라 펼친다.

 내달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문화공연과 광복기념관 투어를 진행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한민족의 혼’을 담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교향악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아리랑을 비롯해 우리 가곡과 민요를 노래 한다.

 이어지는 광복기념관 투어에서는 부산의 독립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유관순·안중근 의사 등 올해의 독립운동가 어록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만들기 체험 이벤트'는 태극기와 건곤감리의 의미를 알아보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를 진행한다.

 '나에게 보내는 독립엽서'를 적은 후 광복우체통에 넣으면 한달 뒤 엽서를 받을 수 있는 무료 발송 이벤트도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3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는 중앙공원 광장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의 격조높은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내달 9일에는 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와 남성중창단 협연, 16일은 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 연주, 23일 시립전통무용단 고전 무용, 30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우리 겨레의 기상과 민족 대화합을 노래하는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는 광복기념관 홍보관에서 ‘독립, 희망을 노래하다’ 테마기획 영화제가 열린다. 아울러 덕혜옹주·밀정·동주·암살 등 독립 주제의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16일 오전 11시에는 잊지 말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라이브로 아름답게 재현해내는‘금빛 모래 위에 그리는 나라사랑 샌드아트 공연’을 펼치고 참여자들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나에게 보내는 독립엽서·광복우체통 이벤트와 무궁화·태극기 스템프 찍기 이벤트, ‘캘러그래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 어록’ 야외 특별전시회는 3월 한달 내내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의 독립운동가들의 위패를 모신 광복기념관에서 3월 한달동안 시민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문화행사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3.1운동의 정신과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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