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윤대영, 음주상태로 차에서 자다 경찰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0.106%…면허취소 수준
별다른 저항 없이 음주측정…불구속 예정
【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 = 지난해 4월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LG 윤대영이 2타점 3루타를 날리고 유지현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18.04.29. [email protected]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윤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 강남구 코엑스 앞 7차선 도로에 정차해둔 자신의 SUV 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다가 적발됐다. 당시 동승자는 없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윤씨 차량 앞에 차를 대고 윤씨를 깨웠다. 당시 윤씨에게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윤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잠에서 깬 윤씨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경찰차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의동행된 윤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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