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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참총장 "지드래곤 군복무 특혜 있을 수 없는 일"

등록 2019.03.14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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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연예인 특혜' 군 기강확립 문제 제기

김용우 "주어진 법령·규제 안에서 적절히 조치"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행정관과 비공식적으로 만났다는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행정관과 비공식적으로 만났다는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4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의 군 복무 특혜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드래곤이 과다한 휴가를 사용하는 등 국방부는 연예인이란 이유로 기강 확립을 하지 못했다"며 특별대우를 문제 삼았다.

이에 김 총장은 "연예인이라거나 특정 신분이라고 해서 일반 용사와 다른 차별적 대우를 받거나 비정상적인 법규 적용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주어진 법령과 규제 범위 안에서 적절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공정성 문제가 훼손되지 않고 국민 우려가 없도록 엄정하고 공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 발목 불안정증 진단으로 수술을 받고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해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1년 간 100일 이상 부대 밖에 머물러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가수. 2018.08.23. (사진 = YG 제공)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가수. 2018.08.23. (사진 = YG 제공)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병실 특혜' 논란에 대해 "(1인실 입원은)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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