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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방중 추진

등록 2019.03.21 1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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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13일, 3박4일 상하이·광저우·선전 방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세미나 참석

광저우·선전 기업 찾아 4차산업혁명 현장 시찰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소하 정의당 , 장병완 민주평화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문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소하 정의당 , 장병완 민주평화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문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여야 원내대표들이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방문을 추진한다.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은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와 선전(深圳)을 등을 방문한다.

원내대표단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제 세미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판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광저우와 선전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장 시찰을 가질 계획이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이나 선전에 위치한 중국 기업 바이두 방문 등을 검토 중이다.

이번 일정에는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수석부대표, 대변인 등 각 당 별로 3명이 동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3당은 참석을 확정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미정인 상태다.

국회 운영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 차원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서 상하이에 가는 게 의미가 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원내대표들이 동행하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계획했다"며 "아직 세부 일정과 방문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임시헌장 공포를 기념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초당적인 차원에서 계획된 행사"라며 "상하이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국회 차원에서 많이 참석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원내대표들이 다 같이 가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도 통화에서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서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을 가보자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다"며 "의원 외교활동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단뿐 아니라 민주당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도 다음달 10일부터 2박3일간 상하이 임시정부를 방문할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의원은 임시정부가 임시 헌장을 공포한 4월11일을 기념하기 위해 의원 10여명과 이번 일정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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