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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등록 2019.03.21 12: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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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강다니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은 L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율촌 염용표 변호사(스포츠엔터테인먼트분쟁 팀장)는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강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율촌이 특정한 제3자는 CJ E&M으로 알려졌다.

율촌은 "통상 가처분은 1~2개월 전후로 결정이 이뤄지며,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강다니엘은 바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1일자로 LM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같은 달 말까지 계약 내용 수정·협의를 요구했다. 자신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여기겠다고 통보했다. LM은 강다니엘과 또 다른 워너원 출신 윤지성(28)이 함께 소속된 신생 가요 매니지먼트사다.

강다니엘은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당시 절대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 워너원 센터로 낙점됐다.

이런 인기와 솔로 강다니엘의 잠재력을 크게 본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다니엘 본인도 점점 높아지는 자신의 가치를 LM이 합당하게 대우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율촌은 "강다니엘은 상황이 법적 논쟁으로까지 가게 돼 매우 안타깝고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고 하면서, 이번 사태가 하루 속히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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