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해 가야문화축제 18일 개막…차·가야금·향토음식 축제도

등록 2019.04.17 11:35: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15회 가야차문화 한마당

2019 김해가야금축제

제4회 김해맛집 향토음식 경연대회

【김해=뉴시스】 김해 가야문화축제

【김해=뉴시스】 김해 가야문화축제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의 대표축제인 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수릉원,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해반천, 가야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김해지역의 특산품인 가야 장군차, 가야금 경연대회, 향토음식 축제도 함께 열린다.

 김해시는 주무대를 올해부터 대성동고분군에서 수릉원으로 옮겨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독창적이고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해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가야왕도 김해시를 알린다.

 주요 행사는 공식·민속·체험·축제·설치·연계·부대행사 등 7개 행사, 44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첫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수릉원 본무대에서 개막제와 구지봉에서 고유제와 혼불채화가, 오후 4시부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볼거리인 수로왕 행차가 진행된다.

 행차 선두에서 마상무예를 선보이며 왕과 왕비, 선녀, 무사, 백성으로 분장한 600여명이 봉황동유적지를 출발해 내동 무점삼거리, 임호사거리, 한국1차사거리, 경원사거리, 연지사거리, 경원교, 본무대까지 2.2㎞를 1시간 동안 행진한다.

 개막식은 오후 7시30분 본무대에서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미디어불꽃쇼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개·폐막식에서 미디어아트쇼 ‘가야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슬로건으로 국제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김해시답게 개막식 때 인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참석해 축제를 관람하고 각 국의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인 19일은 오전 11시 수로왕릉에서 춘향대제(도지정 무형문화제 제11호)가 봉행되며 오후 6시부터 본무대에서 제2회 전국예술경연대회인 ‘슈퍼스타G’가 개최된다.

 셋째날은 20일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일원의 유적과 함께하는 가족형 스템프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인 ‘가야보물 찾기’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본무대에서 ‘두근두근 가야사’를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패널이 참여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은 오후 2시부터 김해교육지원청 앞에서 1천여명이 참여하는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시민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수로왕과 허왕후를 각각 상징하는 좌부(동김해)와 우부(서김해)로 나눠져 줄땡기기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가야역사체험관에서는 가야역사를 주제로 한 VR·AR체험, 포토존 게임, 드론시물레이터, 드론체험, 종이카드 고글 만들기, VR앱 체험, ICT쉼터를 운영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이전한 ‘디지털 스케치 초상화’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춰 관절 추출 기반 스포츠 동작인식기술인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를 설치해 운동자세 교정과 재미까지 제공한다.

 또 가야문화체험존에서는 철기·유물·순장 같은 가야생활 체험과 말, 가야공예, 왕관만들기, 가야복식 체험을, 가야 미로전시관에서는 목재파렛트를 활용한 친환경 테마공간에서 가야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해반천은 캐릭터유등과 LED분수, LED트리 포토존, LED가야배띄우기체험존을 운영해 낮과 밤 언제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각 행사장별 포토존을 비롯, 김해 9미 푸드존과 다양한 푸드트럭으로 가야페밀리라운지를 구축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한다.

 축제기간 연계행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제15회 가야차문화 한마당= 세계적인 명차 장군차를 주제로 한 김해 최대 차문화 행사로 18~21일 수로왕릉과 수릉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야기, 체험, 관람객 참여 등 3가지 테마로 장군차의 전래, 제다 전승과정, 장군차 브랜드 이력 등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은 장군차를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 대상 무료 시음으로 품평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장군차 햇차를 판매하고 국내외 우수 명차들을 전시함으로써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군차의 우수성을 부각한다.

 ◇2019 김해가야금축제=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과 누리홀에서 열린다. 가야문화유산인 가야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와 경연을 선보인다.

19·20일 양일간 제29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159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악과 병창, 작곡 3개 부문으로 나눠 19일 예선과 20일 본선을 치른다. 

 27일은 전국 유일의 시립 가야금연주단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연주와 중국 10대 고쟁 연주자 리우리의 고쟁 연주, 크로스오버 판소리 스타 이자람의 판소리가 이어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4회 김해맛집 향토음식 경연대회= 20일 대성동고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친 10개 업소가 김해 대표 맛집을 두고 경쟁을 벌여 수상한 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김해시장 상장과 ‘제4회 김해맛집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판이 주어진다.

 
【김해=뉴시스】 김해 가야금경진대회

【김해=뉴시스】 김해 가야금경진대회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