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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 맹활약' 현대모비스, V7까지 1승 남았다

등록 2019.04.19 21:40:30수정 2019.04.19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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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 격분한 팬들 본부석 난입하기도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자유투를 성공시킨 울산 쇼터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4.19.  mangusta@newsis.com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자유투를 성공시킨 울산 쇼터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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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통산 7번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2-91 승리를 거뒀다.

울산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1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냈던 현대모비스는 인천 원정 2연전을 휩쓸며 홈에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사례를 보면 2승1패 상황에서 4차전을 이긴 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8번 가운데 8번이다. 확률 상으론 100%다.

섀넌 쇼터가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대성은 3점 4방을 포함 21점 4리바운드 3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라건아는 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2차전 어깨 부상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진 기디 팟츠를 대신해 긴급 영입한 투 할로웨이가 26점 3어시스트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찰스 로드도 3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울산 라건아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9.04.19. mangusta@newsis.com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19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울산 라건아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9.04.19. [email protected]

전반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자랜드가 찰스 로드와 강상재의 정확한 슛 터치를 앞세워 점수를 내자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의 공격력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2쿼터 2분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쇼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현대모비스 쪽으로 넘어왔다. 쇼터가 결정적인 스틸까지 해내며 44-40 현대모비스가 리드했다.

3쿼터 3분 49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변수가 나왔지만 양동근의 외곽포와 쇼터의 8득점으로 6점 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탔다. 75-78로 뒤진 상황에서 할로웨이의 3점포로 균형을 맞춘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탔다. 정효근과 강상재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점수를 벌렸다. 경기 종료 17.5초 전 할로웨이의 3점포까지 터지며 승부가 끝나는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7.5초전 라건아가 결정적인 득점인정반칙을 얻어 자유투를 꽂았다. 현대모비스가 1점차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8765명이 입장,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심판 판정에 격분한 인천 팬들이 본부석으로 난입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현장 요원에게 제지당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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