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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정당한 경쟁 협약' 25일 체결

등록 2019.04.21 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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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권영진(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 대구시장과 김태일(사진 앞줄 왼쪽 2번째) 신청사 건립 공론화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론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DB. 2019.04.2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권영진(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 대구시장과 김태일(사진 앞줄 왼쪽 2번째) 신청사 건립 공론화위원장이 지난 5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론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DB. 2019.04.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구시청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정정당당한 유치경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 8개 구·군과 기초의회가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진 시장, 배지숙 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 및 구·군 의회 의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의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구·군의 유치 과열로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이어지면 신청사 건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공론화위원회가 정정당당한 경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내놓았고 각 구·군이 이를 받아들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각 기관의 장은 시민과 함께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신청사 건립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례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사 예정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모든 유치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안에서만 시행하고 과열유치행위는 자제함으로써 공정한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공론화위원회가 시민 공론과정을 거쳐 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을 결의한다.

김태일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신청사 건립 예정지는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최종 결정은 오로지 시민참여단이 하며 공론화위원회는 그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평가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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