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은,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 설립

등록 2019.04.25 18:15: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해 중 2~3개사 이관해 관리할 예정

초대 대표이사는 이대현 전 수석부행장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의 모습. 2019.04.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의 모습. 2019.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산업은행은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은 출자회사를 관리하고 산업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할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의 설립을 확정했다. 연내 2~3개사를 이관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 자회사는 산은이 재무구조조정 과정에서 얻은 출자회사 주식을 인수해 사업구조조정 등을 실시하고 시장에 매각할 예정이다. 출자회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 대표이사는 이대현 전 수석부행장이 맡는다. 12명 내외 인원으로 출범해 차츰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모투자(PE)와 구조조정,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시장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의 구조조정 부담이 줄어 혁신성장 선도나 중소 중견기업 지원 등 본연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