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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흉기 난동 조현병 의심 30대 검거…3명 부상

등록 2019.05.18 09: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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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A(3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분께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 B씨와 남녀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 난동으로 B씨가 왼쪽 손등과 팔목에 자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 어머니는 지난 16일 파출소를 방문, "아들이 4년 전 OO병원에서 통원치료 중이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 불안하니 약을 먹을 수 있게 타일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남구정신보건센터에 상담 협조를 요청하고, A씨를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한 이후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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