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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테러 공동 위기대응절차 개발…23~24일 도상훈련

등록 2019.05.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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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환경·지자체별 행동절차 마련

【서울=뉴시스】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지역에 대한 화생방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11사단 화생방 지원대 신속대응팀(CRRT) 정찰조 장병들이 정선군 알파인 경기장 인근에서 K-CAM2 화학탐지기를 이용하여 미상의 물체를 탐지하는 모습. 2018.02.09. (사진=11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지역에 대한 화생방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11사단 화생방 지원대 신속대응팀(CRRT) 정찰조 장병들이 정선군 알파인 경기장 인근에서 K-CAM2 화학탐지기를 이용하여 미상의 물체를 탐지하는 모습. 2018.02.09. (사진=11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3~24일 이틀간 화학테러에 대비해 소방과 경찰, 지방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행동절차(시나리오)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첫날에는 화학테러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 테러사건 현장에서 단계별 조치 절차 등을 학습한다. 국가정보원 대테러 전문가가 국제 테러정세 및 화학테러 동향을 설명하고 경찰·소방·환경·지자체 실무 지침서 담당자가 기관별 역할을 소개한다.

다음날에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학테러 상황을 가정해 지침서 담당자와 현장대응자가 기관별로 팀을 구성해 가상훈련을 진행한다. 조치사항 및 세부행동절차, 협조사항 등을 상황판에 실시간으로 기록 후 발표·토의하는 도상훈련이다.

훈련을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은 현실 체험이 어려운 화학테러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3차원 영상을 준비하고 사건목록표를 별도로 작성할 예정이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총괄훈련과장은 "이번 도상훈련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화학테러 현장 조치 절차를 정비하고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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