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우진 "상황에 맞는 피칭 주효했다"

등록 2019.05.22 22:08:58수정 2019.05.22 22:26: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위기 때는 전력 피칭으로 삼진 잡았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19.05.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19.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영건 안우진(20)이 상황에 맞는 피칭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안우진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4-2로 승리했다.

이날 안우진은 2회초를 제외하고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위기를 넘겼다. 위기 상황에서 수차례 삼진을 장면도 인상적이었다.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5.15로 끌어내렸다.

최근 부진에서 탈출한 모습이다.

안우진은 "지난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안 좋았던 모습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맞는 피칭을 했다. 원하는 곳으로 던지면서 범타를 유도했다. 위기시에는 삼진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마음가짐을 달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1, 2회 집중해서 점수를 안 주겠다고 생각하며 던졌다. 선발로 나오면 1~2점 주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등판에 맞춰서 컨디션을 잘 조절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선발로 나오다보니 텀이 길다고 생각했다. 빨리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 기간을 다음 등판을 위해 준비하고 연습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이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