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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공항 기점' 객실승무원제도 운영 나서

등록 2019.05.24 1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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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근무 승무원 50명 배치‥조종사도 30명

제주항공, '무안공항 기점' 객실승무원제도 운영 나서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제주항공은 무안국제 공항을 기점으로 비행하는 객실 승무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서 무안으로 이동 후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것이 아니라 무안에서 거주하며 비행을 하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23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근거지로 비행을 하는 객실승무원 인력 운용을 시작하는 한편 이들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이날 무안국제공항에 승무원 라운지도 문을 열었다.
 
이날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비행을 시작하는 승무원은 12명이며, 현재 법정훈련 중인 신입과 경력직 승무원들이 추가 배치되면 연말까지 50여명의 승무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무안에서 객실 승무원 인력 운용에서 앞서 30여명의 운항 승무원(조종사)도 이곳을 거점으로 비행에 투입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이어 무안에 운항과 객실 승무원 등 핵심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의 효율이 높아지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말 무안~오사카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등 무안출발 국제선 9개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주4회로 무안~후쿠오카 노선에취항하면 무안출발 국제선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배분한 중국 운수권 가운데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장자제(張家界)와 옌지(延吉) 노선도 각각 주3회씩 배분을 받아 취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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