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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복지재단 비리 대응 특위 구성

등록 2019.05.24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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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시 북구의회 본회의 모습이다. 2019.05.2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시 북구의회 본회의 모습이다. 2019.05.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 북구의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247회 임시회에서 복지시설인 선린복지재단 비리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재단 수익금과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북구 소재 선린복지재단 전 대표이사를 구속하고 현 대표이사와 공무원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선린복지재단의 전 대표이사 등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보조금 등을 관리 직원 8명에게 수당형식으로 매월 지급 후 이를 되돌려 받는 수법 등으로 5000만원과 직원 상조회비 3000만원 상당을 각각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재단 수익금을 관리직원들에게 수당형식으로 매월 지급한 후 이를 되돌려 받는 등 2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A씨는 2017년 재단 비리 무기명 제보서를 접수 후 재단 직원에게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의회는 이와 관련해 사회복지시설 비리에 대한 행정 사무조사와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채택에 나선다.

북구의회는 특위가 구성되는 대로 지역 내 복지재단에 대한 전수조사 등 세부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은 “지난 임시회에서 발언한 것처럼 복지재단 비리 관련 특위를 구성해 비리 척결에 앞장서겠다”며 “행동하는 북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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