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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년후 퇴임할 때면 NYT·WP 퇴출될 것"

등록 2019.06.17 0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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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1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미 주류 언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직하지 못하고 기만적인 신문으로 몰락하고 있는 뉴욕타임스나 아마존의 (로비스트) 워싱턴포스트"라고 규정하며 "이들 언론은 모두 미국에 불명예스러운 존재이자 미 국민들의 적"이라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를 아마존의 로비스트로 규정한 것은 아마존이 지난 2013년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것을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좋은 소식은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고 6년 후에 아름다운 백악관을 떠날 때 이들 끔찍한 신문은 언론 업계에서 빠르게 퇴출될 것이고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년을 언급한 것은 내년 11월 실시되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 2기를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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