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랑상품권 판매 '껑충'…장수군, 5% 할인율 적용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영세상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한 ‘장수사랑상품권’에 5% 할인율을 적용했다.2019.06.22.(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영세상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한 ‘장수사랑상품권’이 할인율 적용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와 5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의 공포와 함께 상품권 할인율(5%)을 적용하고 있다.
 
장수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됐다. 군은 상품권 활용을 늘리고자 지난 5월부터 최대 5%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상품권 판매금액은 1억4800만원으로 4월 판매액인 8800만원에 비해 59.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관단체 판매액은 4월 341만원에서 5월 1163만5000원으로 3.41배, 개인 판매액은 4월 100만5000원에서 5월 4746만원으로 47배 늘면서 영세상인의 매출 증대에 한 몫하고 있다.
 
장수사랑상품권 가맹점은 6월 현재 250여개로 음식점과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관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장수군지부를 비롯한 관내 농축협 11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가맹신청은 장수군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063-350-2182)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길재 일자리경제과장은 "상품권 할인율 시행으로 인해 군민들의 상품권 구매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다"면서 "오는 추석명절에 할인율을 10%로 인상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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