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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 첫 중국인 사무총장 선출

등록 2019.06.24 08: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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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동위 前농업농촌부 부부장 당선…8월1일 4년임기 시작

【로마=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회의에서 신임 사무총장에 취동위 전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이 선출됐다. 2019.06.24

【로마=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회의에서 신임 사무총장에 취동위 전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이 선출됐다. 2019.06.24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신임 사무총장에 취동위(56) 전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이 선출됐다. 중국인이 FAO 수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 FAO본부에서 열린 41차 총회에서 취 전 부부장은 전체 191표 가운데 108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차기 사무총장에 뽑혔다.

경선에 나섰던 프랑스 카트린 주슬랭-라넬 후보는 71표, 조지아 출신 다비트 키르발리드체 후보는 12표를 각각 얻었다.

취 신임 사무총장은 중국 농업과학아카데미 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5년 차관급인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8년간 일해온 브라질 출신의 조제 그라지아누 다 시우바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오는 8월1일 취임한다.

임기 4년의 FAO 사무총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1945년 설립된 FAO는 전 세계 19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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