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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제1공단 부지, 시민 랜드마크로 돌아온다

등록 2019.06.24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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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경제개발 견인차… 공원으로 조성

2021년까지 437억 투입… 박물관, 공연장 등 들어서

성남제1공단 부지.(사진제공=성남시)

성남제1공단 부지.(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1974년부터 2004년까지 30년 간 성남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성남 제1산업단지) 부지 4만6615㎡에 오는 2021년 3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30분 신흥동 2458번지 건립 부지에서 시민 1000명과 함께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437억원을 들여 조성할 공원안에는 야외 공연장, 연결 육교, 소단 폭포, 다목적 광장, 오감체험 숲 놀이터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교육동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2932㎡ 규모의 시립박물관도 세워 1공단의 역사와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이곳에 오는 2024년 시립박물관도 건립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4년 30여개 공장이 모두 이전해 15년째 공터로 남아있던 이곳 공단 부지는 현재 공원조성을 위한 지장물 철거작업 등을 한창 마무리 중에 있다.

‘추억의 공간 꿈을 담아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기공식 행사는 두 시간 동안 진행돼 공사 시작 버튼 터치 세리머니, 초대가수 송가인, 박현빈, 소찬휘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제1공단 부지는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 성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안내 포스터.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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